한국문화원 “사명감 갖고 달린다”
입양아 여름캠프 등 다양한 문화 전파행사 기획
미주지역에 한국전통문화를 전파하고 교육시키는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한국문화원(원장 김봉수)이 노크로스 메들락 브리지(Medlock Bridge)선상의 신규 장소에서 정규 연습을 시작했다.
지난 2009년에 창설돼 권칠성 초대원장 시절부터 한인커뮤니티와 주류사회에서 펼친 수차례의 무대공연을 통해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알려온 한국문화원에는 현재 고전무용, 사물놀이, 가야금, 해금, 단소, 민요 등 각 분야 스탭 40여명이 포진해 있다.
한국문화원은 교육 및 강습을 통한 강사양성을 비롯해 한국문화의 밤, 문화캠프지원, 한국문화팀 창단 등 다양한 공연활동을 통해 한국의 흥이 실린 문화 보급 및 창작활동을 지향하며 지역 예술인의 모임체로 거듭나고 있다.
대외교류부의 황미경 담당자는 “양로원 및 고아원 관련 행사 이외에도 입양아 여름 캠프등을 기획하고 있다”면서 “기성세대들이 한국문화에 애정과 관심을갖고 끊임없는 지원과 격려를 해준다면 차세대들은 우리 문화를 쉽게 접할수있는 기회 및 체험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지금 이 순간에도 유명무실한 단체가 되지 않기 위해 한국인으로서의 사명과 긍지를 갖고 열심히 정진해 세계에서 으뜸가는 한국문화원으로 성장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정부 비영리 단체로 등록돼 있는 한국문화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활동 (공연, 홍보, 교육, 지원, 장소대여 등)에 관심이 있거나 혹은 회원 및 이사회원이 되고자 하는 한인들은 대외교류부 황미경 담당자에게 문의할 수 있다. (전화=678-346-5647)
김언정기자 kim7@atlantachosun.com
한국전통문화 전파 및 교육의 산실인 한국문화원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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